
내달 7일 개막하는 '2017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되는 XAVL, 자료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XAVL과 코란도C를 비롯해 총 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란도C는 신차 수준의 전면 디자인 변화와 운전자 공간을 비롯한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며 “티볼리 브랜드와 더불어 시장의 주력 모델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초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SUV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고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량은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더욱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클래식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보다 진보된 디자인 경험을 선사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외관은 숄더윙그릴 등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켰으며, 7인 탑승이 가능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며 “ADAS를 비롯한 첨단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되며,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코란도C와 함께 Y400을 출시, 향후 SUV 전략 차종 라인업 구축에 열중할 계획이다. 내년에 출시 예고된 Q200(픽업트럭)과 함께 ‘판타스틱4’를 구성해 SUV 명가로 우뚝 서겠다는 전략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