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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듀프리·DFS도 눈독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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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09 18:50

세계 1·2위 면세기업 9일 열린 사업자 선정 설명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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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한국금융신문DB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의 면세점 입찰이 임박한 가운데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스위스 듀프리, 미국 DFS 등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9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T2 면세점 선정 설명회에는 롯데와 신라,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두산 등 국내 대기업 사업자와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 1·2위인 듀프리, DFS도 자리했다.

듀프리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롯데,신라면세점과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김해국제공항 내에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DFS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계열의 기업이며 홍콩과 하와이 등 세계 각지에서 면세사업을 하고 있다.

중소·중견 업체로는 그랜드관광호텔과 하나투어, 삼익악기, 엔타스, 알펜시아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T2면세점 입찰에서 듀프리가 DFS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입찰부터 시장지배적사업자에 대한 패널티를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감점을 받게 되면 자본력과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갖춘 듀프리, DFS의 낙찰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시장 지배적 추정 사업자는 한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3개 이하 사업자가 75% 이상 차지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롯데면세점은 48.7%의 시장 점유율을, 호텔신라는 27.7%를 보이며 총합 76%를 차지했다.

이번 심사는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가 동시에 진행하며 1000점 만점인 출국장 면세점 평가 점수 중 500점을 1차로 인천공항공사가 심사한다. 항목은 사업제안평가 60%와 더불어 임대료 평가 40% 이다.

공항공사가 심사하는 1차 평가에서는 기존 출국장 면세점의 입찰 방식대로 임대료를 높게 쓰는 상위 2개 업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진행하는 2차 평가에서는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사업자를 결정하게 된다.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는 다음달 30일까지 입찰 참가 신청을 받으며 오는 4월부터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T2 내 일반기업 면세점 3곳과 중소 중견기업 면세점 3곳 등 모두 6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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