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는 폐기를 앞둔 의류와 자투리 원단을 활용, 인형을 만들어 소외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의류 폐기물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환경과 미래를 모두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연말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SK네트웍스 임직원 200여명과 가족들, 일반인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대학생 및 담당 교수들의 재능기부가 보태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인형들은 향후 입양 대기 아동,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일, SK네트웍스는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150곳의 위탁가정에 각각 인형 2세트와 함께 휴지 등 생필품, 간식거리를 전달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혼자가 된 아기들이 입양될 가정을 찾을 때까지 보살펴주는 ‘영아일시 보호소 아기 돌보미’ 활동을 2011년부터 지원한 바 있다.
또 시각 장애로 활동량이 부족한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돕는 ‘시각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동행’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는 등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