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발표한 한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보면 부문별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인테리어(14.8%), 부엌유통(16.1%), B2B 등 기타(23.7%)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인테리어 부문 중 대리점 매출액이 전년보다 15% 늘어났다.
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대리점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액 성장이 이뤄지며 완전히 턴어라운드했다”며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26% 성장하며 인테리어 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553억41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17.2% 늘어난 5288억61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준 컨센서스보다 10.7%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규대리점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영업인력 효율성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