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내달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보다 일주일 앞선 오는 15일 이사회를 소집한다. 특히 오는 2월 23일날 개최하는 총회에서는 예산과 사업 내용 등을 확정하고, 쇄신안 발표와 후임 수장 선정도 이뤄질 방침이다.
문제는 쇄신안 발표와 후임 수장 선임이 지지부진한 점이다. 리더십 공백으로 추진력이 떨어지면서 전경련의 쇄신안 마련은 사실상 정체된 모양새다. 전경련 측도 차기 회장이 선임된 이후 쇄신안을 마련하는 것이 낮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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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발표된 전경련 탈퇴 러쉬 또한 고민거리다. 이미 LG그룹과 KT가 전경련을 탈퇴했다. 여기에 삼성·SK·CJ그룹 등도 탈퇴를 시사, 올해 전경련은 긴축 경영이 전망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