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P2P금융 골든피플, 가짜 대출 실행으로 검찰 조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17 13:41 최종수정 : 2017-01-19 21:48

피해금액 4억9800만원 예상

P2P금융 골든피플, 가짜 대출 실행으로 검찰 조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 플랫폼 골든피플이 투자자를 모집, 대출이 실행된 것처럼 위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상환일이 지났으나 이미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가 나와 P2P 투자자 보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17일 P2P업계에 따르면, 골든피플은 투자상품 5호 상환일이 지나도록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환급하지 않았다. 투자자에 따르면, 5호 투자상품 상환일은 지난 5일이었다.

투자자 A씨는 "약속한 상환일인 5일 이후에 골든피플에서 원금상환이 지연될 것 같다고 13일에 16일 재통지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하지만 16일 이후에 이에 대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파악된 골든피플 투자 피해자는 40명, 피해금액은 4억9800만원이다.

지난 13일에는 투자자 A씨에게 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골든피플 유사수신 확인 전화가 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은 심화됐다. 이후 불안한 몇몇 투자자들이 골든피플에 직접 방문했으나 실무직원들은 모두 퇴사한 뒤였으며, 골든피플 본래 대표는 구속된 상황이었다.

투자자 A씨는 "투자자 방문 결과 본래 대표인 김정환 대표는 구속된 상황이며, 김정환 대표 친동생인 골든에셋 이사가 해당 사항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출자에게 전혀 대출이 실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골든피플 투자자들이 몇몇 대출자를 만나본 결과, 골든피플 투자상품 2호, 6호, 8호 대출자는 대출은 받은 적이 없었다. 2호는 대출이 실행되지 않아 차주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 펀딩금액은 2호 2억원, 6호 2억원, 8호 7000만원이며 실제 펀딩된 금액은 2호 2억407만5000원, 6호 1억8700만원, 8호 7850만원이다.

투자자 A씨는 "8호 투자상품 대출자를 직접 만나봤는데 대출심사만 받았을 뿐 대출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없었으며, 6호 또한 대출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국P2P금융협회에도 골든피플 유사수신행위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골든피플은 협회 비회원사 P2P업체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골든피플 관련된 민원이 협회로 지속적으로 들어와 자료를 정리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P2P투자 공유 커뮤니티 '펀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들의 원리금 수취권 등을 취합,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투자자 A씨는 "오늘 담당 경찰을 만나기로 했다"며 "P2P 관련 피해가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결의 마쳐…‘원 팀’ 가시화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이 이사회와 주주총회 문턱을 모두 넘으며 사실상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양사는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목표로 잔여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대한항공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 빌딩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 대한항공 결의는 이사회 결의만으로 절차를 마쳤는데, 이는 상법 제527조의3이 정한 ‘소규모합병’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소규모합병은 합병으로 인해 존속회사가 발행하는 신주가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일정 비율 이하인 경우, 존속회사는 별도의 주주총회 결의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아 2 ‘해킹 과징금·부동산 기저효과’ KT, 2Q 영업익 6483억 KT(대표이사 박윤영, 종목코드 030200)가 지난해 일회성 분양이익의 기저효과와 고객 보답 프로그램 비용을 2분기 실적에 대거 반영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 36.1% 감소한 6조 6799억 원, 6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데이터센터·부동산 등 성장사업 확대와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대비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 5235억 원, 영업이익은 38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B2B 사업 회복과 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전 분 3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AI 신기능 3종 공개…공공 업무 혁신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검색과 문서 협업, 업무 자동화를 연결한 행정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앞세워 공공 협업툴 시장 선점에 나선다. 공공기관의 자료 탐색과 문서 작성에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기관 내부 지식을 기반으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까지 구현한다는 구상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공공 AX 전략 세미나'를 열고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NAVER WORKS)'의 신규 AX 기능 3종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세미나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AX가 단순한 AI 도구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