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13일 중부대전화물터미널을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그간 관련 터미널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번 합병으로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목표인 육운사업의 지속성장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이번 합병이 진행됐다”며 “한진은 올해 ▲택배사업 공급능력 증대 및 서비스차별화 통한 점유율 확대 ▲수익성 확보를 위한 신규화주 개발 등 영업력 강화 등을 경영 목표로 실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부대전화물터미널의 경우 운영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이번 합병을 통해 택배사업을 비롯한 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터미널 증설 차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지속성장 수익원 확보 외에도 올해 사업구조 혁신 등을 추진한다.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서는 택배사업 자동화 추진, 항만터미널 운영사업 강화, 국내외 네트워크 및 그룹사 협업 등을 꾀한다. 국제특송/택배 시스템 개선, 국내외 거점 네트워크 활용도 제고,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녹색역량 강화를 통한 경영효율화도 올해 경영목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