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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파일, 내진설계 의무화로 수익성 호전 예상-대신증권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26 07:13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대신증권이 26일 콘크리트 파일(PHC파일) 제조업체인 동양파일의 시장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증권 박양주 연구원은 “초고층 건물, 아파트 건축이 증가하면서 초고강도 파일 등 특수파일 수요가 증가추세다”라며 “정부의 내진설계 의무화 정책 수립으로 단위면적당 PHC파일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 설명했다.

동양파일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32%로 동종업체 대비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PHC파일은 물류비가 많이 들어가는 원가구조라 생산 공장 위치가 중요하다”며 “동양파일은 현재 아산, 익산, 함안에 85만톤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파일의 매출비중(3분기 29%)이 증가하는 것도 수익성 호전 이유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파일의 주가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이후 주택건설 시장 침체에 따른 우려로 인해 그런 것이라며 과도한 하락이라 평가했다.

한편, PHC파일은 2016년부터 대기업도 관급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개선됐다. 그 전까지는 중소기업만 입찰 가능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소기업체들의 파일 가격담합으로 2017년부터 관급공사 입찰이 제한 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급공사 물량은 연간 2천억원 시장으로 동양파일에 매출 증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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