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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Talk]금융지주 회장 성과보수 '천양지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21 16:44

기본급 비슷, 성과급 차이가 격차 벌려

[금융가Talk]금융지주 회장 성과보수 '천양지차'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4대 금융지주 회장들 보수를 살펴보니 기본급은 비슷하나 성과급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임 이후까지 지급되는 장기 성과급이 보수 총액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1~6월) 급여 3억6700만원을 포함해 12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여금 3억9800만원에 장기성과급 4억4000만원이 추가된 수치다. 장기성과급은 과거 5년간의 성과(2011년~2015년)에 따라 최종 지급된 액수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9억78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3억4100만원이었지만 상여가 6억3700만원으로 급여의 배에 달했다.

은행장을 겸하고 있어 보수를 두 곳에서 받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 받은 보수총액이 6억8200만원이라고 반기보고서 주석을 통해 밝혔다. 각각 5억원이 안 넘어 지난해 보수총액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혹시 모를 논란을 감안해 공개했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 5억원 미만 보수로 공시 의무가 없었다.

보수는 기본급과 단기·장기성과급으로 구성되는데 기본급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성과급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15년 사업보고서에 한동우 회장이 받은 장기성과급(34억원)을 보수총액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가 뒤늦게 정정공시를 내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신한금융의 경우 장기 성과급 평가 기준으로 "산정방법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순이익 등의 경영지표 평가 결과와 경쟁사 대비 상대 주가상승률에 따른다"고 제시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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