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KDB IR센터에서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등 협력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라운드 2016 클로징 데이'를 열고 2017년 운용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라운드'는 20여개의 벤처투자 관련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해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로 투자, 홍보, 제품제작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산업은행이 지난 8월 상설 기업설명회(IR) 공간으로 오픈한 'KDB IR센터'에서 올해 90개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 등에 회사를 소개했고, 이중 13개 기업이 35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 KDB IR센터는 내년 IR라운드 개최를 늘리고 협력 파트너를 추가해 연간 300개의 스타트업에 IR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약식 심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한 벤처캐피탈과 공동 투자하는 'KDB엑셀러레이터펀드'를 회사당 5억원, 연 100억원 이내에서 새로 설정해 운용하기로 했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2017년에는 더 많은 스타트업과 벤처기관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넥스트라운드'를 육성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KDB IR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