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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1호 K뱅크 차별화 공략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2-14 15:03 최종수정 : 2016-12-14 15:31

통신·ICT·유통 등 다양한 주주 바탕 서비스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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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이뱅크 은행 주주 구성도 / 자료= 케이뱅크

(주)케이뱅크 은행 주주 구성도 / 자료= 케이뱅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4일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받은 ㈜케이뱅크 은행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24일, 365일 이용할 수 있는 100% 비대면 은행을 지향한다.

㈜케이뱅크 은행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통신,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층이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KT를 비롯, 우리은행,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에잇퍼센트, 다날, 포스코ICT, 한국관광공사, 얍컴퍼니, DGB캐피탈, 모바일리더, 이지웰페어, 브리지텍,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 Alipay(Hong Kong) Investment Limited,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민앤지까지 총 21개사다.

주요 서비스로는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 통신요금 납부정보를 활용한 간편심사 소액대출 등을 제시한다. 케이뱅크가 이날 발표한 사업계획 내용에 따르면, 10분 내 모바일 계좌를 개설하는 등 기존 은행 지점 서비스를 전면 비대면화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안 시스템도 강조됐다. 케이뱅크는 "주민등록번호, 계좌·카드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를 전명 암호화 하고 이중 보안체계로 기본 내부 업무방과 상용 인터넷망을 완벽하게 물리적으로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은행은 금융결제원 지급결제망 최종 연계를 거쳐 빠르면 내년 1월말~2월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 2월초까진 기본 예적금, 중금리 신용대출 등을 통해 비대면 고객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이후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제휴상품, 로보어드바이저, 크라우드 펀딩 등 신규 상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본격적 은행 영업에 나서려면 비금융주력자 주식보유한도 즉,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 은행은 자본금 2500억원으로 출범하게 됐지만 은행 영업 시작 뒤엔 증자를 책임질 대주주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 20대 국회에는 2개 은행법 개정안(새누리당 강석진, 김용태의원)과 3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안(더불어민주당 정재호의원, 국민의당 김관영의원, 새누리당 유의동의원)이 계류 중이다.

케이뱅크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초기 3년간 약 2000억~3000억원의 증자가 필요하다"며 "증자를 감당하고 책임질 수 있는 대주주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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