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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 변액보험의 진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08 14:16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변액보험은 수익이 났는데도 원금을 손해 봤다는 분쟁이 종종 있어요?

그렇습니다. 중간에 찾으면 생기는 문제인데요.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입니다. 그래서 보험의 혜택도 받으면서 펀드처럼 높은 수익도 볼 수 있다고 광고하니까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결과를 보면 그렇지 못해서 종종 분쟁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변액보험을 예금이나 펀드와 같이 생각해서 생기는 문제들 입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변액보험도 보험이기 때문에 예금과 달리 가입시에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 비용이 첫째는 사망과 같은 위험을 보장하는 위험보험료구요. 또 하나는 설계사 등에게 지급하는 사업비가 보험료에서 나갑니다. 그러니까 그 비용만큼 원금에서 줄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 그러면 수익률 계산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보험사가 자산을 펀드 등에 투자할 때는 보험료에서 비용을 공제한 후에 남은 금액으로 운용을 합니다. 그리고 보험사는 그 금액을 중심으로 수익률을 발표하구요. 그러니까 원금기준 수익률과는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짧은 기간에 중도 해지하면 수익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원금을 다 못 찾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종종 분쟁이 생기는데, 이것은 가입 시부터 짧은 기간을 목적으로 한 가입이 잘못된 겁니다.

3. 그런데 같이 가입했는데도 수익률이 달라지는 건 왜 그런가요?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을 계약자가 선택한대로 하는 것 뿐 입니다. 그러니까 투자결정은 계약자의 몫이지요. 그래서 계약자는 중간 중간 펀드의 운용현황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따라서 수익률을 높이려면 보험 가입 후에도 경제 상황 등에 맞춰서 펀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구요. 또 필요하면 변경도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일반 펀드처럼 처음에 가입하고 그대로 놔두면 보험회사가 알아서 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4. 그러면 가입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이 있나요?

먼저 변액보험은 최소 10년 이상을 유지해야 만기시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하구요. 원금을 보장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금 보장을 원한다면 변액보험보다는 일반 저축성보험이나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구요. 그리고 변액보험도 종류가 저축형과 보장형, 연금형이 있고 그 종류에 따라서 보장내용과 보험금 지급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입 시에는 본인의 가입목적에 맞춰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5.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다보면 소득이 늘어서 추가 납입이 필요 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직장에서 승진을 해서 소득이 올라가면 거기에 맞춰서 보험료를 추가납입 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추가 납입할 수 있는 규모는 이미 가입한 보험료의 2배까지 구요. 그러면 이때는 모집수수료 같은 추가 비용 없이 약 2%정도의 관리비용만 내고 운용 규모를 늘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새로 가입하는 것보다는 비용 면에서 유리해 집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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