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수협은행
수협중앙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신(新)수협 출범식'을 열었다.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어민과 수산업에 대한 지원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일부터 판매유통중심 기능과 은행사업으로 조직을 이원화하게 됐다.
자회사로 출범하는 수협은행은 현재 700억원대 수준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오는 2021년까지 1700억원대로 끌어올려 자산규모 35조원의 우량 중견은행으로 발전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또 수협은행은 내년에는 세전당기순이익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오는 2019년에는 1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했다.
수협은행은 강화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수익센터 기능을 수행해 어업인 교육지원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오는 2021년까지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정부가 출자한 공적자금 1조1581억원 가운데 4000억원을 상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석 해수부 장관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위원,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 금융감독원 박세춘 부원장 및 전국 수협조합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