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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차기 위원장 허권·김기철 2파전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11-25 15:17 최종수정 : 2016-11-25 15:37

장단점 있어 결과 예측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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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약력

△각 후보 약력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금융노조 차기 노조위원장을 위한 2파전이 시작되었다. 23일 금융노조 중앙선관위는 하루 앞서 임원선거에 출마할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2개조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은 NH농협지부 허권 위원장이 노조위원장에 국민은행지부 성낙조 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 신한은행지부 유주선 위원장은 사무처장 출마로 팀을 이뤘다.

기호 2번은 위원장에 김기철 금융노조 조직본부장, 수석부위원장에 우리은행 박원춘 위원장, 사무처장에 국민은행 부위원장 출신인 황은숙 씨가 뭉쳤다.

기호 1번은 여당 기호 2번은 야당으로 나눌 수 있다. 현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기호 1번팀을 지지한다.

허권 위원장으로 단일 후보를 내기까지 내부적으로 누가 위원장에 출마할 것인지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성낙조 위원장, 홍완엽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모두 중량감있는 후보로 평가받는다.

다만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일반 노조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 섞인 시각도 있다. 9월부터 시작된 금융 총파업 당시 현 집행부가 많은 비판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국민은행지부는 은행 중 가장 많은 노조원이 가입되어 있는 편이지만 9월 총파업 당시 저조한 참여로 집행부에 대한 일반 노조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기호 2번으로 나온 김기철 부위원장은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론스타 투쟁당시 강성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지난 선거에도 금융노조 위원장 후보로 등록했지만 중도 사퇴했었다. 박원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12월 6일 우리은행 제 7대 노조 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금융노조 선거에 나왔다.

기호 1번의 대항마로 나온 셈이지만 지지 세력이 확고하지 못한 것이 불안요소다. 다만 최근 선출된 KEB하나은행, 광주은행의 노조위원장으로 기존 집행부가 아닌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결과를 속단할 수 없게 됐다.

올해 노조위원장 선거의 주요 공약은 정부 금융개혁 저지다. 그 중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는게 제 1과제다. 최순실 게이트로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개혁 동력이 떨어져 흐지부지 되는 상황이지만 영향이 크다는 측면에서 은행권은 관심을 한시도 놓지 않고 있다.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는 다음달 20일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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