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상선, 3분기 영업적자… 한진해운 노선 인수도 실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14 22:38 최종수정 : 2016-11-14 23:15

법원, 한진해운 미주·아시아 우선협상자 SM그룹 선정
현대상선 “관련 노선 합리적 가격과 조건 제시 했다”
3분기 영업실적도 적자행진, 부채비율 하락은 긍정적

자료 : 현대상선

자료 : 현대상선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 3분기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간데 이어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인수도 실패했다. SM(삼라마이더스, 이하 SM)그룹이 한진해운 관련 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

14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SM그룹을 한진해운의 미주 노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21일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의 예비입찰에는 총 5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본입찰에는 현대상선과 SM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첫 공고에서 매각 대상 자산으로 선박 5척과 미주·아시아 노선 인력, 7개 해외 자회사 등을 제시했으나 예비입찰 참여 업체에 한해 미국 롱비치터미널(TTI)의 실사 기회를 주고 원하면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SM 측은 터미널 인수 자격도 함께 갖게 됐다.

현대상선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우려되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측은 “이번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SM을 선정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글로벌 선사들의 합병과 치킨게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자산 실사 후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을 제기했으며, 추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인수·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현대상선은 단기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우선 국내외 터미널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발표된 3분기 영업실적에서도 현대상선은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상선의 3분기 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303억원을 기록, 6분기째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영업적자는 6473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상선은 전세계 해운 불황의 여파와 지난 7~8월 최저 수준 운임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해운물동량 정체현상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운임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 악화됐다는 얘기다. 통상적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가 작년부터 상실된 점도 적자의 원인으로 꼽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계 해운 불황의 여파로 계절적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주요 선사들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부채비율 18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전망이며 신용도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