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폴란드 출신의 소프라노 요안나 코즈워프스카와 함께한 ‘구레츠키 교향곡 제 3번 슬픔의 노래’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노력이 한일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정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최종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오픈 리허설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초대된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150여명의 청소년들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습과정부터 본 공연까지 관람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제공받아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