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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통신 규격 공개…2019년 상용화 목표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08 12:16

△(왼쪽부터)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전무), 오성목 KT네트워크 부문장(부사장),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 한국금융신문 DB

△(왼쪽부터)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전무), 오성목 KT네트워크 부문장(부사장),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넘어 5G 규격 글로벌 표준화 주도할 것.”

KT는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기자 설명회를 개최해 글로벌 5G 생태계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이끌겠다고 8일 밝혔다.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MWC 2015에서 5G의 비전을 발표한 이후 KT는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5G 공통규격을 개발하고, 5G 주요 기술 및 시스템 공동 검증하고 있다.

또한, 5G 규격 표준화 선도를 위해 글로벌 기구와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KT는 홈페이지에 ‘5G 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하고 노키아·삼성전자·인텔 등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KT 5G-SIG(시그) 규격’ 문서를 공개했다.

‘KT 5G-SIG 규격’이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5G 시범서비스에 사용되는 통신 규격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등 글로벌 표준단체의 주요 요구사항과 핵심 기술요소를 반영했다.

이에 KT와 글로벌 제조사들은 지난해 11월 협의체를 결성하며 규격 개발에 착수해 올해 6월에 공통 규격을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규격 문서는 영문 PDF 파일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문서에는 5G 주요 통신 기술의 정의와 구현 방법 등이 담겼다.

지금 개발되고 있는 5G 통신 기술로는 28㎓에서 최대 속도 20Gbps를 실현하는 방식과 3.5㎓ 대역에서 최대 속도 3Gbps를 구현하는 방식이 있다.

28㎓ 대역은 속도는 빠르지만 주파수가 약해서 기지국을 3∼4배 촘촘히 설치해야 한다. 반면 3.5㎓ 대역은 속도는 느리지만 통신범위(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이에 따라서, KT 5G-SIG 규격은 28㎓를 기반으로 한다.

KT는 ‘5G-SIG 규격’ 공개로 해당 대역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소의 5G 장비 선행 연구가 가능해져 5G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8㎓ 대역은 5G에서 중심 주파수 대역이 될 것”이라며 “규격 공개는 초광대역을 활용하는 장비 개발에 도움이 되고,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는 ‘5G-SIG 규격’을 앞세워 세계 5G 규격 표준화를 이끌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KT는 지난달 26일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이 규격을 활용해 5G 데이터 통신(First Call)에 성공했고, 이달 3일 노키아와 5G 기지국 및 단말 연동 시험을 시작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는 ‘5G-SIG’ 글로벌 표준화 작업의 기점이 될 전망이다.

KT는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5G-SIG’ 규격을 3GPP 등 주요 단체의 5G 표준에 반영하고, 5G 상용화 시점을 2020년에서 2019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KT는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지난달부터 5G 네트워크에 다수의 제조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는 ‘5G 가상화 코어망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검증 작업에는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참여했다.

KT와 협력 중인 삼성전자, 노키아, 인텔 등 글로벌 제조사들도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에 활용될 기지국과 단말, 통신망 장비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창석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평창올림픽에서 기술을 검증한 뒤 국제표준에 반영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5G-SIG가 국제 표준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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