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5년과 10년이 지난 시점에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가진다. 5년 콜옵션 조건의 코코본드는 500억원, 10년 콜옵션 조건 코코본드는 2500억원으로 금리는 각각 2.88%, 3.27%다.
기업은행은 1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 6000억원을 차환할 목적으로 코코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앞서 9월에도 코코본드 30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코코본드 금리가 10년 콜옵션 조건 기준으로 3.09%포인트 낮아 조달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약 0.19%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