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수사 본격화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10-31 11: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롯데그룹을 시작으로 SK와 CJ 등 미르·K 스포츠재단에 기금 출연을 한 기업들의 소환 조사가 본격화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30일 오후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이석환 대외협력단 CSR팀장(상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롯데케미칼은 문화재단 미르에 28억을, 롯데면세점은 K스포츠재단에 17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45억을 후원했다. 이어 지난 5월 롯데는 K스포츠재단에 후원금 70억원을 냈다가 총수 일가의 경영 비리 수사를 앞두고 출연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롯데의 수사 이후 SK와 CJ등 재단에 후원을 한 기업 관계자들을 연이어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CJ는 E&M을 통해 미르재단에 8억, 제일제당을 통해 K스포츠에 5억을 각각 출연해 총 13억원을 후원했다. SK는 미르·K 스포츠재단을 합쳐 총 111억 원을 출연했다.

한편 검찰은 오늘 오후 3시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미르·K 스포츠재단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 씨의 사업 창구이자 사금고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 3일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로 출국했던 최 씨는 지난 30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