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은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한 사과와 함께 경영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쇄신안에는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기업문화 개선·적극적인 사회공헌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검찰 수사로 추진하지 못한 호텔롯데의 상장 재추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추된 그룹 이미지 회복을 위한 적극적 사회공헌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정책본부 내 5명 안팎에 불과한 CSR관련 전담 인원의 대폭 확충 및 그룹 채용 확대가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롯데그룹의 경영 비리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이 검찰 출석한 가운데, 롯데는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 며 “신뢰받는 투명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