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위원회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지난 8월 22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방안 발표 이후 매각공고(24일) 및 투자의향서(LOI) 접수(9월 23일) 등 매각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우리은행 민영화의 성공여부는 본입찰(11월 11일)이 완료되어야만 판단 가능하다"고 밝혔다.
총 18개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2.7배~4배 수준 투자의향서(LOI)가 제출됐다는 설명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당초 기대수준 이상의 투자자 참여는 우리은행의 투자매력과 정부의 민영화 의지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정부의 민영화 의지와 자율경영 보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당초 계획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이뤄지는 실사기간 중 충분한 재무자료를 제공하고 투자자별 전담요원(RM) 매칭 등으로 실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본입찰은 오는 11월 11일 오후5시에 마감되며, 사흘 후 14일에 최종 낙찰자가 선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