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주 기업은행장/사진제공=기업은행
이번 출장은 NDR뿐 아니라 IBK기업은행 뉴욕지점 방문과 함께 기존 현지 투자자들과 티타임 등이 예정되어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권 행장은 5~1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며 “미국 뉴욕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직접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권 행장은 이번 출장 중에 미국 투자자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NDR을 직접 주관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과 미팅도 연다. 발행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투자설명회와 달리 기업의 실적과 비전 등 기본적인 기업 현황을 소개한다.
NDR과 투자자 미팅은 기업은행 뉴욕 지점에서 열린다.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존 기업은행 현지 주주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설명하는 자리도 갖는다.
권 행장은 이전에도 홍콩, 런던, 뉴욕 등에서 열리는 투자 설명회를 직접 챙기는 등 관련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출장도 그간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다.
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번 NDR은 한국의 우량 국책은행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다양한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의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행장은 오는 5~9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잇달아 열리는 ‘글로벌금융리더스 포럼’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도 참석한다.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금융리더스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글로벌 금융시장 진단과 금융회사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어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와 WB총회에서는 전 세계 금융계 고위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금융 전망과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등 다양한 금융계 이슈에 대해 토론을 이어간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