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 8월까지 농협과 거래하는 고객이 착오송금한 사례는 3만6923건, 857억원에 달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1만9463건이 반환되지 않았고, 반환되지 않은 금액도 407억원에 이르렀다. 연도 별로 보면, 지난해가 101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반환 금액과 건수가 16개 은행 중 농협은행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