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홍래 한국운용 대표와 에드워드 버나드 티 로 프라이스 CEO가 TDF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 측은 한국운용의 한국형 TDF의 자산배분 및 펀드운용 등에 관한 업무에 함께 협력한다. ‘티 로 프라이스‘는 1937년에 설립되어 현재 약 145조원의 TDF를 운용 중이며, 시장점유율(M/S) 3위의 TDF 전문 운용사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따라 주식과 채권 같은 자산비중을 조정해 투자자가 은퇴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을 조절해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한국운용은 한국 투자자에게 적합한 TDF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2014년 1월 장기투자상품 전문 운용 팀인 ‘투자솔루션 본부’를 신설하고,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조홍래 대표이사는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만큼 초장기 투자에 대해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 투자자에게 맞춤형 생애주기 펀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