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이사장
취임식에서 정 이사장은 거래소 구조개편이 최우선 핵심 현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취임 이후 지주회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이사장은 향후 거래소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 나갈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상장제도를 개선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들을 원활하게 상장한다. 이어 중앙청산소(CCP), IT, 지수사업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양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중심의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고객 중심 경영을 실시한다.
또한 코스피·코스닥·파생상품 시장별 특성에 맞게 제도 개선, 투자상품 확대 등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불공정거래 방지 등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에도 만전을 기한다.
향후 거래소 조직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 대외적으로는 시장과 소통하고 혁신하는 조직이 될 것을 주문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