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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한은 관리직 여성비율 2.38% '유리천장'"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0-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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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한은 관리직 여성비율 2.38% '유리천장'"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관리직에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하위직엔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은행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행 3급 이상 관리직 직원(총 587명) 중 여성 비율은 겨우 2.38%(14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한국은행 내 임원 중 여성은 전무했다. 현재 한국은행은 총재(1명), 부총재(1명), 부총재보(5명) 등 총 7명의 임원진이 있다.

한국은행 1급 직원 65명 중 남성은 64명(98.56%)으로 여성은 단 1명(1.53%)에 그쳤다. 2급 직원(155명)도 여성은 1명(0.64%)에 불과했고, 남성은 154명(99.35%)에 달했다. 이어 3급 직원(360명) 중 남성은 348명(96.6%), 여성은 12명(3.33%)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행은 4급 이하의 하위직으로 내려갈수록 여성 비율은 증가하고 남성 비율은 감소했다. 4급 직원의 여성 비율은 30.96%(161명), 5급 은 49.11%(195명), 6급은 58.25%(448명) 등 직급이 낮을수록 여성의 비율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이현재 의원은 “한국은행의 보수적인 문화로 인해 여성 직원이 고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조차 봉쇄되고 있다”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능력 있는 여성을 고위직에 등용하는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은행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유리천장을 깨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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