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점 경쟁 피크아웃 가능성이 높은 원인으로는 신규사업자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고 상위 사업자들이 한계마진에 수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이 올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현 수준에서 더 강한 프로모션을 하는 것은 적자 확대를 부추긴다"고 설명했다. 또 "상위 사업자 면세점 OPM이 한계마진에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과 신규면세점 가능성을 들며 호텔신라의 하반기 주가 회복을 점쳤다. 메르스 기저효과, 호텔사업 손익 개선 등으로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은 1.0조원(+41% YoY), 영업이익은 341억원(+1072% YoY)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