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권영순 이사장, 이강본 전무와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서한국 부행장 등이 참석하였다.
그 동안 건설근로자들의 경우 소득 증빙이 어려워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아 주로 2금융권에서 평균 20% 이상의 고금리로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8월 1일 출시할 ‘체인지업 론’은 건설근로자공제회에 퇴직공제금을 적립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상품으로 캐피탈, 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로 이용 중인 건설근로자들에게 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자부담 경감 및 신용등급 상향 등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시장에서 소외된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우 소득이 일정치 않아 그동안 제 2금융권에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아왔다”며 “이번 상품은 이들이 6%대 ~ 10% 초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를 이용하고 또 제 1금융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