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우)와 김주수 의성군수(좌)가 25일 의성군청에서 ‘롯데푸드-의성군 의성마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롯데푸드와 의성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9월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10년의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을 출시해 10년간 분절햄 시장 1위를 지켜왔고, 의성군은 지역 특산물 ‘의성마늘’이 국내 대표 마늘 브랜드로 자리 잡는 효과를 거두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지역 상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의성마늘 프랑크 △의성마늘 비엔나에 이어 최근 △의성마늘 김밥속햄과 △의성마늘 베이컨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는 “10년 전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약으로 의성마늘햄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고 의성마늘이 전국 대표 마늘로 자리 잡는 동반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10년 보다 더 나은 협력 체제로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상생 협력을 통해 2006년 출시된 의성마늘햄은 알이 굵고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의성의 육쪽 마늘을 사용, 구웠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햄을 소량으로 나눠서 개별 포장한 최초의 분절햄 형태로 편의성을 인정 받아 닐슨 집계 기준, 2014~2015년 전국 판매액 기준 분절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