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6일 국내은행 최초로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로서 중국 역내증권 투자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6월 중국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국내은행 최초로 RQFII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운용한도는 10억 위안이며 시장여건과 운용실적을 감안해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중국의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채권이다. 또 원활한 중국 역내채권 투자를 위해 중국 장외채권시장(CIBM)에서도 거래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 간 합의 이후 2014년 12월 및 2016년 6월에 각각 서울과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했다.
지난해 12월 위안화 외평채를 발행하는 등 우리나라가 역외 위안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중국과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중 양국간 금융협력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고, 중국자본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투자기반을 넓히기 위해 투자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