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삼성SDS는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5% 감소한 1조9310억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54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컨설팅과 SI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대폭 감소했으나 1분기 보다는 감소폭이 완화될 것”이라며 “2분기 아웃소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류 업무처리위탁(BPO) 매출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 물류 물량 흡수속도가 회복돼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물류BPO 영업이익률은 1분기 3.6%보다 다소 악화되나 전년 동기 1.1%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물류 BPO 사업 분할은 인적분할 방식이 유력해 보이며 연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자영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Top 10 물류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것으로 그 취지는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