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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선강퉁, 유동성·환율 등 리스크 변수”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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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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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대신증권이 4일 선강퉁 시행이 후강퉁 만큼의 기대감은 아니라며 중국 내 유동성·환율 등의 리스크가 변수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중국 A주 MSCI EM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상해종합지수를 포함한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해증시 대비 심천증시 반등 폭이 큰 원인은 하반기 ‘선강통(심천거래소-홍콩거래소 연계)’ 실시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7월경 선강통 실시 일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실시 시기는 4·4분기 정도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심천 증시로의 중국내 개인·기관 자금 유입은 긍정적이나 ‘후강통’만큼의 상승 기대감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성연주 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 대비 현재 정책 모멘텀은 낮고 유동성·환율 등 중국 내 리스크 변수가 커졌기 때문에 ‘선강통’ 실시에 따른 증시 상승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밸류에이션 및 환율 변동성이 낮은 홍콩증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후강퉁 이후 H주 대비 A주가 상당히 고평가되면서, A-H 프리미엄 지수(A-H 동시상장 종목 가격차)는 평균 수준(140포인트)까지 상승해 추가 상승 여력은 낮을 것”이라며 “H주 가격 매력이 크며 지난해 홍콩증시에서 중국 투자자 자금 유입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대비 홍콩달러 조정폭은 낮다”며 “단기적으로 브렉시트 이슈에 따른 위안화/홍콩달러 환율 변동성이 크지만 ‘선강통’실시 예정인 4·4분기 전후 위안화 가치 하락폭 대비 홍콩달러 가치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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