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용진 의원, 부실감사 회계법인 대표 처벌 법안 발의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04 03:18 최종수정 : 2016-07-04 03:24

임직원 보유주 증선위 신고 의무
감사 기업 주식 보유시 감사 불가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회계감사 시 회계법인 임직원의 주식보유현황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하고 주식보유 시 회계감사를 못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또한 부실감사 시 회계법인 대표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안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국회 정무위)은 4일 임직원 주식보유를 원천 차단하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추후 회계법인 대표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안도 추가한다.

현행 외감법 제3조 제3항은 회계법인에 속한 공인회계사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감사인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별도의 제제규정이 없어 기업을 감시하는 과정에서 얻은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투자를 하는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국내 회계법인 내부통제시스템 테마감리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11개 회계법인 소속 임직원 21명이 주식을 소유한 31개 회사에 대해 감사업무를 진행 한 것이 적발됐다. 이어 회계법인 33곳은 임직원의 주식투자 관련 내부통제시스템을 미흡했으며 금융당국의 개선권고 조치를 받았다.

현재 외감법은 공인회계사법에 근거해 법을 적용했다. 때문에 공인회계사가 아닌 회계법인 일반 직원들은 법의 적용을 안 받고 있다.

이에 회계법인 감사인은 그 회계법인의 직원 또는 사원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감사인이 될 수 없게 하며, 감사를 실시해도 감사 대상 회사에 대한 주식보유 현황을 증선위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면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한 부실감사가 발생했을 때 회계법인의 대표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하는 법안도 발의한다. 회계법인이 적정 의견을 냈던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대우건설 등에서 분식회계가 의심되거나 적발됐다. 이 같은 회계보고서에 대해 여러 의혹이 일고 있지만 현행법상에선 회계법인 대표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감법 개정을 통해 부실감사가 발생했을 경우 회계법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진에 대해 해임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박용진 의원은 “최근 회계법인의 책임논란이 나오는 등 회계법인의 도덕적 헤이가 심각하다”라며 “법 개정을 통해 법적책임을 강화하고 업계 자정에 도움을 주고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업비트글로벌 맞손…“디지털자산 금융사업 협력”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업비트글로벌과 맞손을 잡고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에 나선다.하나증권은 11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업비트글로벌은 업비트의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소재 지주사다.디지털자산 사업모델·인프라 등 협력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금융·자산운용 역량과 디지털자산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주요 협력 분야는 ▲디지털자산 운용 사업모델 개발 ▲디지털자산 관련 상품·서비스 설계 및 출시 ▲디지털자산 관련 2 ETF·연금 존재감 높인 KB운용…김영성, 비은행 성장동력 확대 과제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지주가 이재근 회장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며 세대교체에 나선 가운데, 주요 비은행 계열사인 KB자산운용의 전략 방향도 관심이 모인다.기본적으로 그룹의 자산관리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재신임 또는 교체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김 대표는 1969년생으로, 2024년 1월 사령탑에 오른 뒤 올해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적인 '2+1년' 임기에 부합한 상태다.수익성 개선…포트폴리오 다변화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1059억원, 당기순이익 783억원을 기록했다. 3 '공시 넘어 사후관리'…디폴트옵션 3년, 최초 평가 시동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하)]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올해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에 대한 첫 평가가 실시되는 것은 단순 공시를 넘어 사후 관리 및 보완까지 확대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최초 승인 이후 3년이 경과된 상품 대상으로, 장기 성과 수익률, 위험 관리 등이 해당된다. 첫 정기 평가…"미흡한 부분 보완" 14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6년부터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첫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