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더 클래식 500 박동현 대표] “국내 시니어 타운 건강한 모델 제시할 것”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6-27 05:41

도심형 ‘VVIP’ 시니어 레지던스로 주목
상위 1%를 위한 공간, 입주계약 1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더 클래식 500 박동현 대표.

더 클래식 500 박동현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한국에서 시니어들이 신체와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해 젊은이들 못지않게 즐거움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램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시니어 사회의 건강한 모델를 제시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일조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발 앞서 도전하였습니다”

더 클래식 500의 박동현 대표는 경영철학을 묻자 이같이 말한다. 호텔리어 출신의 박동현 대표는 더 클래식 500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1등 공신이다. 그는 30여년 간 호텔신라와 조선호텔에서 쌓아온 현장경험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특급호텔이 많은 서울 시내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차별화’ 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박동현 대표는 한국의 고령화 사회 진입과 더불어 해마다 실버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주목했다.

박동현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 클래식 500은 지난 2009년 서울 도시 한복판에 문을 연 도심형 ‘VVIP’ 시니어 레지던스로 이목을 끌었다. 상위 1%를 위한 공간인 더 클래식 500은 시니어들에게 특화된 생활, 여가지원 서비스를 통해 입주계약 100%를 보이는 등 국내 시니어 타운 시장의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이어 2012년 5월 더 클래식 500 내에 하이앤드 럭셔리 콘셉트의 레지던스 호텔 ‘펜타즈’가 오픈했다. 박 대표의 다년 간 노하우는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이 2년 연속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호텔로 선정되는데 큰 힘이 됐다. 펜타즈 호텔 역시 월 평균 90% 이상의 객실 예약률을 보이는 등 국내 레지던스 호텔 업계를 리드하는 중이다.

◇ ‘액티브’ 시니어들의 인생 2막 지원

박동현 대표가 가장 우려 하고 있는 건 “많은 시니어들이 은퇴 이후 삶의 변화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시니어들이 은퇴 이후에도 사회적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따뜻한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더 클래식 500 대표로서 역할을 다 하는 일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박동현 대표는 “더 클래식 500이 실버산업 부문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인식되는 것은 의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클래식 500의 입주자들을 청년들 못지않은 활발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라 표현한다. 박동현 대표는 입주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 제공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더 클래식 500은 바둑·마작·포켓볼 등 취미활동을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게임 룸은 물론, 복합 커뮤니티실을 통해 입주자들의 여가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월 1회 ‘문화 DAY’ 를 지정,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관련 동호회도 운영되고 있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영어·일본어 회화·합창단·서예 동아리와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서도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생활지원 서비스’ 또한 시니어들의 활동적인 삶을 돕는다. 더 클래식 500은 약 1530㎡ 규모의 최신 피트니스 시설, 천연암반수 스파시설, 실내 골프연습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하우스키핑·우편 택배·24시간 콜센터 운영과 같은 호텔 서비스가 더해져 삶의 편의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 메디컬 케어서비스…시니어들의 만족 견인

박동현 대표는 시니어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를 ‘메디컬 케어서비스’로 꼽는다. 그는 380 전 세대 입주율 100% 달성, 계약만기에 따른 재계약율 93%를 달성하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바로 ‘메디컬 케어서비스’ 라고 강조한다. 더 클래식 500내에는 24시간 간호사가 상시 대기하는 센터가 있다. 시니어들에게는 입주와 동시에 가장 먼저 전담 간호사가 배정되며, 그들은 생활 습관·질병 유무·영양·수면 등 다양한 분야를 면밀히 살필 뿐 아니라 평소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필요시 반경 100m내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빠른 이송이 진행되며, 각 세대에는 ‘동작감지센서’가 설치돼 24시간 작동된다. 만약 동작이 감지되지 않을 시 의료진의 즉각 출동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종합병원인 건국대학교 병원과 연계하여, 중증 질환 관리는 물론 폐렴·대상포진·독감·치매 등 시니어들에게 위험이 되는 질환의 사전 예방을 철저히 진행하는 중이다.

박동현 대표는 “최근 더 클래식 500의 ‘메디컬 헬스 케어’ 서비스는 산업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미래지향형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LG전자와 손잡고 미래지향적 시니어 건강관리와 웰니스 서비스를 위해 “시니어 케어 서비스 및 제품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동현 대표는 카이스트와도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감지,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닥터 M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하고 더욱 세심한 메디컬 케어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시니어 타운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펜타즈 호텔’

박동현 대표는 33년간 호텔신라와 조선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쌓은 노하우를 펜타즈 호텔에 전수하고 있다. 더 클래식 500 8층에서부터 20층까지 소재해 있는 펜타즈호텔은 가족형 호텔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실제 펜타즈호텔은 2014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여행자들이 직접 뽑은 ‘가족형 호텔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동현 대표는 “타 호텔에 비해 넓고 쾌적한 객실과 만족스런 서비스, 편리한 교통, 인근의 스타시티 복합쇼핑몰에서 쇼핑, 영화, 외식 등이 모두 가능해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던 점이 호텔에 좋은 평가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펜타즈 호텔은 84개 객실 대부분이 스위트 룸으로 구성돼 있어 강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방문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슈퍼 스위트·스위트·주니어 스위트·디럭스의 4가지 타입의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모두가 도심형 별장의 컨셉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어 박동현 대표는 더 클래식 500의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더 클래식 500의 시니어 타운뿐 아니라 펜타즈 호텔 역시 ‘장기 투숙 고객’ 및 ‘가족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한 치의 ‘Complain’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Complete’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그는 매일 더 클래식 500 내 피트니스클럽으로 향해 운동을 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친밀도를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박동현 대표, 그가 꿈꾸는 미래

더 클래식 500의 수장답게 박동현 대표는 ‘사회복지사’ 과정과 ‘노인학’을 공부하는데 푹 빠져있다. 그는 우리나라의 고령화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위해 ‘노인 전문 연구소’의 설립도 꿈꾸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고령사회 2030년이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 그러나 시니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법안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그는 클래식 500이 전국으로 확대 돼 더욱 많은 시니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머지않아 전국의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소규모 시니어 레지던스를 추가로 론칭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동현 대표는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도심형 시니어타운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 산업은 급성장할 것이고, 이를 ‘더 클래식 500’ 이 견인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그는 SAS와 HEAD를 내세우며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주자와 더 클래식간에는 속도(Speed)·정확(Accuracy)·안전(Safety)을 중요하게 여긴다. 임직원 사이에는 정직(Honesty)·탁월(Excellence)·정확(Accuracy)·차별화(Difference)를 강조한다.

〈 학 력 〉

- 1980년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 1985년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

- 2013년 서울대학교 웰에이징 시니어 산업 최고위 과정

- 2014년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 2015년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 2015년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최고위 과정

- 現 고려대학교 글로벌차이나 최고위 과정

〈 경 력 〉

- 1982년~2004년 삼성 그룹 공채 입사, 신라호텔 근무.

- 2012년 조선호텔

- 現 더 클래식 500 대표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