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출시된 '뉴 스타트 산금채'가 11주만에 당초 판매목표였던 2조원을 기록했다.
산금채(산업금융채권)는 산은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로 기관투자자 등이 인수해 왔으나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개인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이름을 붙여 판매했다.
'뉴 스타트 산금채'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산업은행 영업점·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채권 상품이다. 채권 신용등급은 AAA다(3월 현재,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기준).
창립 기념 특별우대금리(세전 연 0.05%)는 판매한도인 2조원이 조기 달성돼 10일 이후부터는 적용되지 않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뉴 스타트 산금채 판매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산업자금화해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대한민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금융 자원으로 사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