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한국거래소
13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1~5월 코넥스시장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장 유동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됐다. 시장전체 매매금액은 5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14억원 대비 2.1배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6배 2.1배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게 코넥스시장 유동성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개인 매매금액은 올해 4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57억원 대비 2.6배 늘었다. 개인 매매비중 역시 82.1%로 지난해 동기대비 14.9% 높아졌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보인 바이오 종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체 거래비중의 약 82%가 바이오 종목을 택했다.
올해 들어 높은 유동성(매매회전율 기준)을 보인 종목의 연초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시장전체 주가상승률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두환 한국거래소 코넥스운영팀장은 “향후 거래소는 투자수요기반 확충 등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IR 개최 확대 및 지속적인 KRP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투자정보를 제공함해 시장 건전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