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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삼성중공업 거제호텔 담보 해지 승인"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6-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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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삼성중공업 거제호텔 담보 해지 승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이 12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거제조선소 내 호텔은 담보해지를 승인했고 담보취득은 기존 대출약정에 따른 것으로 조선업 구조조정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1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기 전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핵심부동산에 과도한 근저당권을 설정해 구조조정에 방해되는 일을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산업은행은 "2007년 4월 삼성중공업에 대해 기존에 취득한 담보물건을 해지하면서 향후 신용등급이 BBB0 이하로 하락할 경우 다시 담보 제공하기로 한다는 내용으로 대출약정을 체결했고 담보 설정은 약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해양플랜트 손실 등 1조6000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 3월 정기신용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A- 에서 BBB-로 하락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대출약정에 따라 올 4월15일자로 거제호텔 등의 자산을 담보로 재취득했다.

산업은행은 "거제조선소 내 호텔은 자구계획상 매각 추진 등의 사유로 인해 지난 2일자로 호텔 담보해지를 승인해 현재 담보해지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일련의 조선업 구조조정과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1일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잠정 승인했다. 자구안에는 거제삼성호텔 등의 자산을 매각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산업은행은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6월말까지 삼성중공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자구안의 보완을 요청하고 유상증가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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