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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미 원유재고 감소가 원인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6-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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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 2일 개최된 OPEC 회의에서 감산 및 생산량 동결 합의는 실패했음에도 WTI는 0.3% 상승한 배럴 당 49.17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하고 있는 이란은 감산합의가 회원국들에게 이익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원유생산량 동결에 반대했다.

하이투자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OPEC의 감산 및 생산량 동결합의 불발에도 불구하고 WTI 가격이 오른 이유는 유가의 핵심적인 영향을 주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3일 진단했다.

2일 유가는 OPEC회의 결과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발표되자 상승 전환됐다. 지난 2일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원유와 휘발유 재고는 전 주 보다 각각 137만배럴과 149만 배럴이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비록 원유 재고량의 경우 감소폭이 시장 예상치(250만배럴감소)를 하회했지만 공급 과잉해소가 점차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에 원유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일 열리는 OPEC회의에서 감산 혹은 생산량 동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기대가 이미 유가에 선반영 되어있는 점도 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가는 연초 저점 대비 약 88% 상승했지만, 미국 원유재고감소를 바탕으로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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