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헌화식은 김상헌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 서촌에 위치한 세종대왕 탄생지 기념비 앞에서 진행됐다. 헌화식에 참석한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 및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들은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한글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상헌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장은 헌화식을 통해 “세종대왕의 619돌 탄신일을 맞아 한글의 창제 이념을 함께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글을 비롯한 우리의 고유 문화가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한글박물관 앞 잔디마당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악 뮤지컬, 음악공연 ‘세종어제 훈민정음’ 등 다양한 기념행사 또한 진행되었다. 특히, 한글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블록 만들기, 목판인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언해문 서문 목판 인쇄 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5월 출범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가 진행하는 캘리그라피 강좌 ‘아름다운 한글 손멋글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