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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에어컨시장 ‘뜨겁다’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09 00:45

삼성전자, 바람 없는 에어컨으로 ‘승부’
LG전자, 사람쫓는 지능 바람으로 ‘맞불’

올 여름 에어컨시장 ‘뜨겁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국내 에어컨 시장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으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어컨 신제품은 특징 자체가 다르다. 한쪽은 있는 듯 없는 것 같은 바람을, 한쪽은 사람이 있는 곳에 최적화한 인공 지능형 바람을 내세웠기 때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한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을 최근 출시했다.

◇ 삼성전자, 세계 최초 바람 없는 에어컨

에어컨의 강한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아 불편하거나 건강을 걱정하는 고객을 배려해 바람의 세기를 넘어 바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한 결과다. 동굴에 들어갔을 때 시원함을 ‘무풍에어컨 Q9500’에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바람으로 고객이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마이크로 홀’을 통한 무풍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이 제품은 냉기를 오래가게 하는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13만5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한 온도의 냉기로 시원함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무풍냉방은 외부 인증기관(인터텍)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과 가치를 입증받았다. 실제 무풍에어컨에 평가 결과,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100명 중 5.2명으로 이상적인 수주(5명)에 근접했고, 온도 균일도도 97~99%로 균일냉방을 증명했다.

무풍에어컨 Q9500은 삼성전자 에어컨의 독보적인 회오리바람도 강화했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바른 냉방이 가능해 졌다.

이 제품은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여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했다. 미세먼지와 냄새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의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고 삼성만의 ‘PM 2.5 필터 시스템’으로 99.9% 걸러준다.

◇ LG전자, 맞춤형 바람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은 365일 사용하는 대표 건강 가전으로 진화했다. 올초 LG전자는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까지 갖춰 연중 사용할 수 있는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해 올해 신상품 22종을 선제적으로 내놨다.

LG전자 이들 제품에 인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자동으로 맞춤형 바람을 내보내는 ‘스마트 듀얼 냉방’을 적용했다. 종전 ‘듀얼 냉방’은 두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했으나, 이번 휘센 듀얼 에어컨은 최대 5m까지, 좌우로는 최대 105도 범위에서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세기를 조정한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냉방을 하지 않는 계절에는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제품을 365일 사용할 수 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냉방 중에도 실내 공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365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일반 먼지 제거 △미세먼저·초미세먼지·극초미세먼지 제거 △생활악취와 각종 유해가스 제거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제거 △바이러스·박테리아 제거의 단계를 거친다. 이 기능은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제거할 수 있어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CAC 인증을 받았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하루에 100ℓ까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습 기능도 갖췄다. 습도 센서를 갖추고 있어 실내 습도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LG전자 조성진닫기조성진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지금까지 에어컨은 여름철만 사용하고 자리만 차지하는 계절성 상품이었다”며 “에어컨은 원스톱 에어솔루션으로 변모해 TV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사계절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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