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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호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4-30 08:04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71...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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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호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낙관하기 어렵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달(4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1로 지난달(3월, 68)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지난달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고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달(4월) 수치는 지난해 10월(71)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BSI는 기업들이 판단하는 경기상황을 조사한 지표이다.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22일 전국의 제조·비제조업 33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2898개 업체가 응답했다.

다음달(5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3월에 조사했던 4월 수치(70)보다 3포인트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업황 BSI는 75로 3월과 같았지만, 중소기업 BSI는 64로 7포인트 상승했다.

내수기업은 71로 5포인트 오르면서 지난해 5월(72)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기업은 6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분야 별로는 매출 BSI가 3월보다 2포인트 오른 83을 기록했고, 생산(88), 신규수주(82), 가동률(87)은 각각 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물질·제품이 92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최대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0%)을 꼽았다. 다만 이 비율은 3월보다 1.6% 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19.1%)의 비중 역시 전월보다 1.3%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수출부진(10.7%)과 환율(8.5%)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업체는 각각 0.4% 포인트, 0.6% 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4월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르면서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출 BSI는 80으로 3포인트 올랐지만 자금사정 BSI는 84로 1포인트 하락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해 기업과 소비자 포함 민감심리를 파악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4월에 9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9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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