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25일 "SK바이오팜은 난치성 질환에 대해 R&D 혁신성을 가지고 자체기술력만으로 신약물질의 Discovery에서 FDA 최종임상까지 독자적으로 마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바이오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의 15년 이상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YKP 3089는 라이센싱 아웃은 하지 않고,'18년부터 직접 북미 및 글로벌 시장 판매를 시작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며 "또한 이 약을 처방할 수 있는 미국내 소수의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신약은 기존 약으로도 치료가 들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부분발작에 대한 유의미한 적응증이 확인되었고, 전신발작증세에 대해서도 적응증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그 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라며 "부분발작증세 적응증만으로도 2018년부터 매출이 발생하여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Jazz사로 라이센싱 아웃된 기면증 치료제도 임상 3상을 진행중에 있고, YKP 1081로 만성변비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적응증으로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했고, 파킨슨병, 조울증, 인지행동장애 동반 조현병, ADHD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