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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상승세 지속 “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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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18 00:51 최종수정 : 2016-04-18 02:23

정기 예·적금 금리 업계 최고 수준 제공
대출영업 기반 구축에 따른 영업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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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상승세 지속 “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전하경 기자]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아프로서비스그룹회장이 직접 대표이사 재직해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에도 업계에서 가장 좋은 영업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에 출범 후 첫 흑자전환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 올해 1분기 예금·대출 잔액 증가폭 상승세 돋보여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지역 23개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예수금 잔액은 21조9338억원으로 전분기(20조8824억원) 대비 5.03%(1조514억원) 늘어났다. 주요 항목별로는 정기예금이 19조7173억원으로 전분기(18조582846억원) 보다 6.10%(1조1345억원) 증가했고, 정기적금은 전분기(1조4699억원) 대비 0.70%(103억원) 늘어난 1조4802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별로는 OK저축은행이 가장 돋보였다. OK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예수금 잔액은 2조3327억원으로 전분기(1조9077억원) 보다 4250억원 증가해 서울지역 저축은행들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3202억원 증가) 보다도 1048억원 많다.

OK저축은행에 예수금이 몰리는 이유는 결국 금리다. 올해 1분기 OK저축은행 정기예·적금 금리(1년 만기)는 각각 2.1%, 3.3%로 서울지역 저축은행 중 가장 높다. 정기적금의 경우 가장 낮은 금리를 주는 대신·민국·JT친애(2.5%) 대비 0.8% 포인트 높게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은 작년 연말부터 운영 중인 배구단과 연계해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을 판매 중”이라며 “후발주자로서 예금금리를 높게 책정,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부분에서도 OK저축은행은 서울지역에서 호성적 을 나타내고 있다. 1분기 OK저축은행의 대출금 잔액은 2조3855억원으로 HK저축은행(2조460억원)을 제치고 서울지역 2위로 올라섰다. 특히 가계·기업대출을 나타내는 일반자금대출의 경우 OK저축은행이 3개월만에 5474억원의 증가세를 보여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올해 1분기 OK저축은행의 일반자금대출금 잔액은 2조2549억원을 기록, 전분기(1조7075억원) 대비 32.06% 급증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4년 4월 출범 이후 대출 영업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며 “그 결과 작년에 첫 흑자 전환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정기적금, 23개 저축은행 중 16개 감소… SBI·웰컴저축은행, 감소폭 커

한편,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저축은행들의 영업실적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기적금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23개 저축은행들 중 대신·웰컴·조은·푸른·JT친애·KB·OK저축은행 등 7개를 제외한 16개 저축은행들의 정기적금 잔액이 줄어들었다.

특히 SBI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감소세는 가장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SBI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4065억원으로 전분기(5567억원) 대비 27%(1502억원) 급감했다. 작년 3분기(6908억원)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SBI저축은행 측은 이에 대해 여타 저축은행들의 공격적 마케팅과 금리 정상화라고 설명했다. 3%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는 타사의 마케팅과 함꼐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인하 기조에 기인한다는 얘기다.

SBI저축은행 측은 “지난 2014년 1월에는 정기적금 금리를 최대 5.5%까지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며 “그러나 통합 이후 실적이 해소되고 영업이 안정돼 과거와 달리 무리한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서울지역 저축은행 중 예수금 감소가 가장 높았다. 웰컴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예수금 잔액은 1조3639억원으로 전분기(1조5112억원) 대비 1473억원 줄어들었다.

웰컴저축은행의 예수금 잔액이 줄어든 이유는 바로 정기예금이다. 작년 4분기 1조2601억원이었던 정기예금 잔액은 1분기에 1조799억원으로 1802억원 줄어들었기 때문. 이는 지난 3개월간 0.4% 포인트 인하(2.2% → 1.7%)한 정기예금 금리 조정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웰컴저축은행이 지난 3개월간 정기예금금리를 조정하면서 서울지역 최저치의 금리를 제공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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