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치 11.8%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4-15 15:0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3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1.8%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층의 실업자 수는 52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14.1%)이 늘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와 시험이 1~4월기간에 있고 민간기업의 채용 원서 접수도 2~3월에 몰려있어 통상 이 기간에는 청년층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전체 취업자 수는 2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명 늘어났고, 고용률도 59.6%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1%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취업자 수는 30대에서 2만9000명 줄었다. △15~29세(+7만6000명) △40대(+7000명) △50대(+6만명) △60대 이상(+18만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임금 근로자는 192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만4000명(2.3%) 증가했다. 상용근로자(+51만명)와 임시근로자(+3만4000명)가 늘었고 일용근로자(-11만명)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656만8000명으로 13만4000명(-2.0%) 감소했다. 자영업자(-10만5000명)와 무급가족종사자(-2만9000명)가 모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2만4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3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도·소매업(-14만2000명) △건설업(-3만3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10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9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4.3%로 0.3%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실업자의 범위에 추가취업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 3)’은 11.7%까지 올라갔다.

취업자와 실업자가 모두 늘었지만 전체 경제활동인구는 37만9000명(1.4%) 증가한 2695만5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2%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3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늘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