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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유럽시장 진출 위한 3대 전략 제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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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08 17:38 최종수정 : 2016-04-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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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자그레브에서 열린 유럽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현장./제공=코트라

7일(현지시간) 자그레브에서 열린 유럽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현장./제공=코트라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코트라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을 비롯한 23명의 유럽지역 무역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올해 유럽 시장 기회요인을 분석해 수출부진의 새로운 돌파구로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EU집행위에 따르면 유럽은 올해도 2%의 건실한 경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3월까지 대EU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가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유럽 수입시장 점유율도 2014년 2.2%에서 2015년 2.5%로 확대됐다.

이번 회의에서 코트라는 △소비재 4대 수출유망분야 선정, 경제외교 활용 △동유럽 대규모 프로젝트, 유럽 블루오션 시장 개척 △기술협력, 투자유치 등 복합전략 통한 주력품목 고부가가치화의 3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최근 수출동향 및 전망, 국내 생산기반 등을 고려해 화장품·생활유아용품·식품·패션의류를 소비재 4대 수출 유망분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4대 소비 트렌드인 웰니스(건강+행복), 에너지 절감·친환경, 기능성 갖춘 혁신제품, 실용적 아이디어에 맞춰 차별화한다. 이어 우리 주력품목의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유럽기업와의 공동R&D, 투자유치 등 복합적 접근을 통한 경쟁력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BMW, 폭스바겐 등에서 전기자동차용 전장 및 경량화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코트라는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탄소섬유 클러스터 등 유럽 현지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월 유럽의 주요 자동차메이커가 참가하는 ‘유럽 글로벌파트너링(GP) 2016’을 개최한다.

회의를 주재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유럽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면밀한 기회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략수립이 중요하다”며 “미국과 더불어 올해 글로벌 경제회복을 선도할 유럽이 우리의 주력시장임을 인식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해줄 것”을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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