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시중은행 수수료 수입 현황
이미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도 수수료 개편을 시작했고 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도 내부적으로는 수수료 인상 방침을 정했다는 후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은행영업 시간이더라도 ATM기계에서 10만원 초과 금액을 송금 시 800원에서 1000원으로 수수료를 인상했다. 지난 3월부터는 영업점 창구에서 100만원이하 금액을 송금 시 부과 수수료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했다.
신한은행의 수수료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음 달 25일 부터는 해외 외화송금 수수료 체계도 세분화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5000달러를 초과하면 얼마를 보내든 일괄적으로 2만원만 부과되었으나, 변경 된 수수료는 20000달러 초과 시 2만 5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인상폭만 추가되는 것은 아니고 인하 구간도 생긴다. 2000달러 이하 송금에 대해선 500달러 이하 구간을 신설해 기존 1만원을 받던 것을 5000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그 외 수출관련 우편에 부과되는 수수료는 전체적으로 1000원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인상이 아니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개편의 움직임으로 봐달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수수료 체계는 변동이 없었기에 수수료 현실화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예대금리차가 1.97%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국내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1.58%를 기록해 역대 최저수준이라 밝혔다. 저금리 기조 속에 기본적이 예대마진 수익이 축소되자 은행권 수장들은 수수료를 포함한 비이자수익 강화를 내걸 수 밖에 없기에 이러한 수수료 인상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은행이 경제 혈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일정수준 이상 자산이 증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수료 수익이 전체 수익의 10%가 안 되는데 과연 적정한 수준인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윤종규닫기
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비이자이익 확대를 2016년 핵심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은행 수수료는 △송금수수료 및 ATM인출 등 대고객 부문 △방카슈랑스나 수익증권판매 등으로 얻는 업무대행 부문 △외환수입, 대출금조기상환,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기타업무관련 부문으로 나뉜다. 기타업무관련 수수료 비중이 70%이상 차지하고 업무대행수수료가 20%, 대고객수수료가 10% 비중이다. 국내에서는 은행 수수료는 ‘무료’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라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총이익의 10~15% 수준에 불과하다. 40%에 달하는 미국 대형 은행들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은행들은 인상이 아니라 ‘개편’, ‘정상화‘ 등 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2011년 금융감독원의 ‘불합리한 수수료관행 개선’ 정책에 의해 수수료가 인위적으로 인하된 전례가 있지만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은행 금리와 수수료 산정 과정에 개입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것이 은행들의 수수료 변화 움직임이 가속화된 배경이다.
하지만 수수료 인상을 단순히 은행의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행태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실제로 은행들이 수수료를 산정하는 방식은 영업비밀이라 공개를 하지 않고 있기에 소비자단체들은 수수료 원가를 공개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인상 움직임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융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은행들이 조달비용 증가를 들어 예금금리를 내리고 대출금리와 수수료는 올리고 있다”면서 “그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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