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테크 Q&A] 비과세 해외펀드

허과현 기자

hkh@

기사입력 : 2016-04-04 09:24 최종수정 : 2016-04-04 09:3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비과세 해외펀드가 판매된 지 한 달이 됐는데 동향은 어떤가요?

지난달 29일에 판매를 시작해서 한 달이 지났는데, 많이 팔렸습니다. 모두 2천100억원이 넘었구요. 개인당 투자금액도 ISA판매 보다는 훨씬 커서 해외투자펀드는 실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투자한 펀드들도 보면 선진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컴펀드가 제일 많이 팔렸구요, 그 외에는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 러시아 같은 국가펀드하고 헬스케어같은 테마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2. 그런데 이미 해외펀드에 투자하고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새로 해외주식투자펀드전용계좌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해외펀드에 투자를 할 수는 있었지요,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비과세가 안 됐었지요. 그래서 별도로 전용계좌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갖고 있던 해외펀드는 해지를 하고 가입해야 하니까 환매수수료 등을 감안해서 적정한 시기에 갈아타는 것이 유리 합니다.

3. 그러면 해외펀드는 어느 것이나 다 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용펀드에 맞는 별도 펀드를 따로 내 놨습니다. 지금 현재 38개 자산운용사에서 310개의 펀드를 내 놨는데요. 그 내역을 보면 먼저 286개 펀드는 이미 나와 있는 펀드를 전환 한 거구요. 24개 만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펀드 성격을 보면 중국, 인도같은 신흥국펀드가 191개로 제일 많구요, 그 다음은 미국, 일본, 유럽같은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68개, 그리고 글로벌 펀드와 섹터펀드가 26개와 25개 있습니다.

4. 아무래도 해외펀드니까 투자위험을 고려하면 ETF같은 안정적인 투자도 원 할텐데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운용방식을 보면 해외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279개로 제일 많긴 하지만요, 그 외에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도 31개가 있구요, 국내에 상장된 ETF도 10개가 포함 돼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해외투자다 보니까 특정 주식이나, 국가 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ETF가 낫지요, 그래서 인덱스 ETF나 국가별 아니면 섹터별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가 되겠습니다.

5. 그런데 해외투자펀드가 비과세된다고 해도 모두 비과세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요?

그렇습니다. 이 펀드들은 주식에 60%이상을 투자하는 공격적인 펀드들이기 때문에요, 수익의 대부분이 매매차익과 환차익에서 나오지요. 그렇지만, 이 펀드에서 나오는 수익은 그 것 만 있는 것이 아니고요, 배당금이나 이자수익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환햇지를 하면 거기서도 수익이 나오고요, 채권에서도 매매차익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익은 모두 15.4%의 세금을 내야해요. 여기서 비과세 수익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많은 수익 중에서 주식매매차익하고 평가차익, 그리고 환차익만 해당이 되는 겁니다.

6. 그러면 같은 비과세 혜택이 있는 ISA와는 어떤 점이 차이가 있나요?

가장 큰 차이는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민이면 종합과세 대상자건, 어린이건, 주부건 누구나 다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식구들이 모두 가입한다는 장점이 있구요. 그다음은 ISA는 5년간 안 찾아야 비과세가 되는데 해외투자전용계좌에서는 중간에 찾더라도 관계없이 비과세가 됩니다. 따라서 가입 시에는 가급적 10년으로 계약기간을 길게 정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