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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대우증권 회장 맡아 통합 지휘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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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04 09:22 최종수정 : 2016-04-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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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대우증권 회장 맡아 통합 지휘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우증권 회장을 맡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 작업을 직접 맡기로 했다. 대우증권 회장을 맡음으로써 합병법인의 인사, 조직구성, 경영원칙 등 합병 초반에 필요한 모든 일을 직접 챙겨 통합 증권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13일로 예정된 대우증권 임시주총회의에서 박현주 회장이 사내이사로 나설 것인지, 미등기이사인 상태로 실질적 수장의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박현주 회장은 합병법인이 자리 잡을 때까지 대우증권 회장을 맡아 합병을 직접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합병법인의 후임 대표 인선과 관련해서는 박 회장이 합병법인 출범 직후에 물려주게 될지, 합병법인 출범 이후 어느 정도 기간 동안에도 계속 챙길지도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미래에셋생명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이 대우증권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돼 통합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점쳐왔다.

박 회장의 이같은 결정은 합병 초반에는 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경영 일선을 챙기겠다는 것이고, 합병이 마무리된 뒤에는 최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의 역할이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합병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대우증권을 현 대우증권 홍성국 사장이 단독으로 대표를 맡는 형식을 취하지만 박 회장과 홍 사장이 공동으로 회사 경영과 통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합병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달부터 김대환 전략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합추진단을 운영 중에 있다. 오는 15일에는 미래에셋·대우증권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양사 임원진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계획한 합병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7월 금융위원회 합병 승인, 9월 합병 주주총회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1일 미래에셋대우증권(가칭)이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말 단순 합산 기준 미래에셋대우증권 자기자본은 7조7511억원이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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