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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프리워크아웃 중기·대기업도 구조조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30 14:5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프리워크아웃 중인 중소기업과 매출 5000억원 안팎의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구조조정 지원대상을 넓힌다.

유암코는 30일 서울 유암코 본사에서 임종룔 금융위원장과 구조조정 관련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들이 가진 간담회에서 "향후 다양한 구조의 사모펀드(PEF)를 통해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암코는 현재 매출액 규모 1000억∼1500억원 내외의 워크아웃중인 중견업체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 중인데 앞으로는 매출 5000억원 안팎의 대기업으로 투자 대상 기업 범위를 확대하고 신규자금 지원 등을 위한 프로젝트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유암코는 자율협약 등 워크아웃 이전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투자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투자대상을 확정하지 않고 모집하는 블라인드 펀드의 투자대상은 워크아웃 이전 단계에 있는 기업이나 회생기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유암코는 "유암코는 현재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같은 방식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유암코는 채권매각 가격을 2개 이상의 회계법인이 평가하고 이를 평균한 금액을 인수하는 '확정가 인수방식'을 우선 적용한다. 채권을 매각한 금융기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채권회수시점에 잔여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사후정산하는 방식(Earn-out)의 계약도 추가적으로 체결할 방침이다.

또 올해 안에 구조조정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주주협의회가 가진 주식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유암코는 이날 "기업구조조정 1호 대상업체인 오리엔탈정공과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암코는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인 2개 기업에 대해서도 실사가 끝나는 대로 채권은행과 매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암코는 "2호기업은 5월 중, 3호 기업은 상반기 중 인수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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