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강태현 연구원은 30일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5조원, 5,624억원, 영업이익률 9.6% 로 예상된다"며 "매출액 하락은 탄소강 ASP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 반면,수익성 개선은 1분기 철강 가격 상승으로 인해 롤마진이 약 4만원/톤 상승한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은 제한적인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선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는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2월과 3월에 출고가인상에 이어 4월에도 가격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 또한 2분기 성수기 재고확충으로 인한 수요 증가는 가격 지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연초 이후 현재까지 중국부동산 및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선행 지표로 볼 때 철강업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전방산업의 본격적인 수요회복이 목격되기 전까지 당분간 철강 실물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는 가격 상승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